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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만 강조하나'…70년 이상 고향 지킨 '뿌리고창인' 찾는다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4 12:51

수정 2024.06.14 12:51

전북 고창군청.
전북 고창군청.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고향사랑을 실천한 지역인사를 찾아 지원한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으로 ‘뿌리고창인 정책적 지원우대’를 진행한다.

뿌리고창인 대상은 출생 이후 70년 이상 고창에 살고 있거나, 3대 이상 출생부터 계속해서 거주하는 세대 구성원이다.


최근 귀농귀촌 같은 인구 유입책과 맞물려 지역에서 나고 자란 군민들이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정책 필요성이 제기돼 마련했다.

뿌리고창인으로 선정되면 지역 관광지 비용 감면 같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정체성과 문화를 지키는데 앞장서 오신 뿌리고창인을 찾아 행정적·재정적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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