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최근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 등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지진 발생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하천, 급경사지, 교량, 저수지, 산사태 취약지역, 전기 및 가스 시설, 의료시설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이어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강화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여진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을 가동해 피해 신고 접수 시설에 대한 건물 사용여부 등을 평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진 발생에 따른 적극적인 대처와 지속적인 안전 점검 등 피해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12일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으로 진도 4의 영향을 받았다. 이번 지진으로 3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고, 시설 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