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父, '김수미 아들' 사위보며 "아들처럼 생각? 전혀 아냐"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김수미 아들이자 서효림의 남편 정명호가 역대급 뺀질력으로 '문제적 사위'에 등극했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서효림의 남편 정명호가 등장해 장인, 장모와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한다.

처가에 방문한 정명호는 소파든 침대든 보이는 곳마다 벌러덩 드러누우며 뺀질이 면모를 보였다. 그는 "나와서 아빠랑 얘기 좀 해"라는 서효림의 요구에 "아빠랑 무슨 얘기를 해?"라고 되묻는가 하면, 장인의 집안일을 돕지 않고 "난 최대한 쉬어야 한다"라며 회피해 서효림을 혈압 오르게 했다.

자신의 스스럼없는 행동에 대해 정명호는 "스스로 아들 같은 사위라고 생각한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서효림의 아빠는 "아들처럼 생각하는 마음은 전혀 없다"라고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서효림은 "남편은 아빠와 전혀 서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동상이몽을 하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서효림 아빠의 사위를 향한 예상 밖의 속마음이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딸도둑 사위'와 '딸바보 아빠'가 보여주는 동상이몽, '아빠하고 나하고'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병옥과 그의 둘째 딸 김경선은 딸의 늦은 귀가 문제로 부녀 싸움을 벌였다. 김병옥은 밤늦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는 딸이 연락도 되지 않자, 불안감이 커졌다.

걱정만 쌓여가던 중 김병옥은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닌가?"라며 마중까지 나가 딸을 기다렸지만, 김경선은 애타는 아빠의 마음을 모른 채 한참 후 귀가했다.

딸을 보자 김병옥은 "왜 연락을 안 하냐?"라며 아빠로서 참았던 감정을 터뜨렸다.

그러자 김경선은 "앞에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연락하냐?"라고 대답, 두 사람의 대화는 결국 싸움으로 이어졌다.

19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