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물가 안정과 지역 농가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한다.
1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못난이 상품은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맛과 품질 면에서 이상이 없는 상품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과일값과 채솟값이 치솟으면서 못난이 상품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GS25는 제철을 맞은 초당옥수수와 감자를 먼저 선보인다. 지난 14일부터 껍질을 손질한 제주도산 못난이 초당옥수수 2입을 4000원대에 판매 중이다. 이날부터는 노지에서 자란 못난이 감자(800g)를 2000원대에 판매한다.
다음 달에는 찰옥수수와 자두, 8월에는 복숭아, 9월에는 햇고구마 등 제철 과일과 채소를 출시하며 못난이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양희진 GS리테일 신선식품강화팀 MD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제철 상품들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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