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경제인협회는 18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부모 가장의 성공적인 자립과 육아를 응원하는 '스·맘·파 멘토링데이(Successful Moms' Parenting)'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맘파 멘토링 데이'는 지난 5월 27일, 서울시와 한경협이 위기임산부 등 약자 가구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한부모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고 한부모 가정 자녀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 어머니가 백 명의 스승보다 낫다는 말처럼 자녀들에겐 어머니가 최고의 스승"이라며 "양육과 생계를 모두 책임지는 고된 길을 한부모들이 홀로 걷지 않도록 한경협과 서울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멘토링 데이는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의 '한부모 엄마의 자존감 찾기 및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법'을 주제로 한 힐링토크 콘서트로 막을 열었다. 이어진 멘토링 교육 세션에서는 자산관리와 재테크 노하우, 취업 면접 노하우, 셀프 스타일링, 스마트스토어 창업 등 한부모들의 자립에 유용한 멘토링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앞으로 서울시는 한부모 가족을 비롯한 약자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정책을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라며 "한부모 가족의 성공적인 육아와 자립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사전행사에서는 류진 회장이 김선숙 서울시 여성정책실장, 강영실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장, 이영호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 김한나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장 등과 다양한 한부모 자립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스맘파 멘토링 데이, 한부모 자립지원 교육 과정'은 한경협이 서울시와 롯데, 삼양그룹, 코오롱, 풍산, 한화, 효성, KB금융 등 7개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중점 사업인 '아이가 행복한 세상(아·행·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특히 KB금융공익재단은 이날 특강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서울시 25개 복지시설에 금융 전문강사단을 파견하는 등 현장에서 한부모 가장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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