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지하철 역무실에 전화를 걸어 '열차 탈선'을 언급하며 협박한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17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4일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온수역 역무실에 발신번호표시 제한 상태로 두 차례 전화해 "열차를 탈선시켜도 되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적 끝에 사건 당일 저녁 인천의 거주지에 있던 남성을 붙잡았으나 자해 흔적 등을 통해 위험한 상태임을 확인하고는 입원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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