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3000번째 주가연계증권(ELS)을 선보였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측은 3000번째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하며 "지난 2010년 8월 제1회 ELS를 출시한 이래 어느새 3000회까지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초기에 한 주에 1~2종목을 판매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이번주는 ELS 23종목,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5종목 등 총 28종목을 판매할 정도로 키움증권 ELS, ELB가 많이 성장해 투자자들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키움증권 ELS 중 회차에 숫자만 있는 ELS는 대체로 기초자산이 글로벌 주가지수로만 구성된 지수형 ELS이거나, 주가지수와 국내종목이 섞여있는 ELS로, 이번주에 제3012회까지 출시됐다.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는 글로벌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뉴글로벌 100조 ELS'도 있는데, 2019년 첫 출시 이래 키움증권의 간판 상품이 되어 이번주에 1124회까지 출시되었다.
키움증권 제3000회 ELS는 코스피200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2%(세전)의 수익과 원금이 지급된다.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보다 밑으로 떨어질 경우, ELS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 ELS, ELB는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청약할 수 있다. 일반적인 ELS, ELB는 주식계좌로 청약할 수 있지만, 달러 ELS, 달러 ELB는 해외주식거래가 가능한 계좌로 청약해야 하고, ISA전용 ELB는 중개형 ISA 계좌로만 청약할 수 있다.
ELS의 일반투자자(숙려대상자)는 이날 월요일 오후5시까지 청약하고, 다시 이달 20일 목요일 오후1시까지 가입의사확정 처리를 해야한다. 단 ELB는 숙려기간이 없기 때문에, 6월 20일 목요일 오후1시까지 청약하면 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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