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세안 세관 마약단속 전문가 한 자리에 모였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7 16:27

수정 2024.06.17 16:27

관세인재개발원, 마약 단속 주제로 ‘제16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 개최
17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6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에서 참석자과 인재개발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17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6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에서 참석자과 인재개발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파이낸셜뉴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아세안 5개국 마약 조사 담당 세관공무원 14명을 초청,17~24일 '제16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연다고 밝혔다. 연수회 참여국은 말레이시아(3명)와 베트남(2명), 인도네시아(3명), 캄보디아(3명), 태국(3명) 등이다.

인재원은 세계관세기구(WCO) 아·태 지역훈련센터(RTC A/P) 자격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2차례씩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연수회는 최근 아세안 지역으로부터 마약 밀반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 ‘마약조사 역량강화 및 정보공유를 통한 글로벌 마약밀수 단속 확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한국 관세청의 마약 단속 사례 및 최근 동향, 마약 밀수 국제합동 작전 등을 학습하고, 참가국별 현안 발표·토론을 통해 각국의 마약 단속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 간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미국의 마약단속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제 전문가 6명을 초청, 전 세계 마약 공급망 현황 및 국제공조 사례도 공유한다.


유선희 인재원장은 "지금이 범정부 차원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이번 연수회가 향후 아세안 지역과의 국제공조를 위한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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