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와 TBN 부산교통방송(사장 김해주)은 17일 TBN 부산교통방송 공개홀에서 '라디오 드라마 협력 제작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교통방송에서 연말 송출 예정인 라디오 드라마 충렬공 송상현을 소재로 한 라디오 드라마를 협력 제작할 예정이다.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에술대학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를 중심으로 부산의 청년 예술 인재들이 모여 제작하게 될 이번 라디오 드라마는 특히 부산을 대표하는 청년 연출가이자 뮤지컬 외로운 성의 제작사 대표인 끼리프로젝트의 홍선주 대표가 구성과 연출을 맡아 지역의 특색이 잘 묻어나는 작품으로 제작이 진행 중이다.
동서대학교 IFS(교내가상기업)인 동서뮤지컬엔터테인먼트 단원들을 중심으로 출연진이 구성돼 청년 예비예술가들에게 지역 정주형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TBN 부산교통방송과 동서대학교는 ▲라디오 드라마 제작 인력 양성 ▲문화콘텐츠 관련 상호 공동 연구 협력과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글로컬 대학사업,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방송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필드캠퍼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서대학교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는 문화예술위원회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사업에 선정돼 교내 가상 기업인 동서뮤지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부산지역 문화를 선도하며 나아가 지역 정주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 클라크 기념 국제고등학교 학생 46명과 함께 소향씨어터에서 공연을 펼쳐 국제 교류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청년 예비예술가 그룹이다.
황기현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TBN 부산교통방송과 지역을 대표하는 라디오 드라마 콘텐츠를 개발하여 해마다 시리즈로 지속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해주 TBN 부산교통방송 사장은 "최고의 청취율을 자랑하는 부산교통방송의 대표 콘텐츠로 개발하여 전국 배급망을 통해 우리 지역의 이야기가 널리 들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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