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생태환경을 접하기 힘든 도시의 아이들이 진짜 흙과 놀며 자연식생을 알아가는 전문 키즈교육 프로그램이 출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이 운영하는 포레스트 리솜은 흙을 이용한 국내 최초의 체험교육기관인 '고마워토토'를 지난 15일 오픈했다. 흙놀이와 생태교육을 통해 4~10세 어린이들의 두뇌와 감성발달, 균형 있는 식습관을 지향하는 공간이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는 원시림에 둘러싸여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계절과 상관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 출시로 자연 체험이 더 풍부해졌다.
'고마워토토' 수업에서 아이들은 흙놀이를 하면서 직접 수확한 재료로 요리를 만든다. 디지털 영상에 빠지기 쉬운 아이들에게 아날로그식 감성을 전달해 안정적인 정서발달을 돕는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평일 4회(90분), 주말 5회(80분) 운영(화·수요일 제외)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부모들은 리조트 내에서 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입장료는 아이 1인 기준 5만2000원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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