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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틴, HBM 검사 장비 독보적 기술력 하반기 모멘텀 기대..목표가 34%↑ - 삼성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8 08:30

수정 2024.06.18 08:30

넥스틴, HBM 검사 장비 독보적 기술력 하반기 모멘텀 기대..목표가 34%↑ - 삼성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18일 넥스틴에 대해 HBM 검사 장비인 크로키가 경쟁사인 Camtek, Onto Innovation 대비 기술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현 주가 대비 34.1%의 상승여력을 더한 9만 2000원을 제시했다.

류형근 연구원은 "생산성이 더 우수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결함 검출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칩 간 간격의 균일도를 검사할 수 있다는 순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에서 HBM 생산성 향상에 투자의 주안점을 두고 있고,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순기능이 큰 만큼 연내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넥스틴의 크로키가 2024년 7월 데모 테스트를 시작하고, 하반기 매출 인식을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성장이 SK하이닉스 내 점유율 확대와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 반사 수혜에서 비롯됐다면 이제는 제품 다각화 효과를 추가로 기대해볼 수 있는 구간이다.
넓어지는 제품 저변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해줄 원천이다. 넥스틴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보다 우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강한 매개체가 될 것"으로 봣다.


넥스틴의 중국사업과 관련 류 연구원은 "더 비싸게 판매할 수 있고,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거세지고 있는 만큼 넥스틴의 AEGIS 장비에 대한 수요도 충만하다"며 "비즈니스의 영속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단기적으로 중국 비즈니스를 통해 확보한 현금은 다양한 R&D 프로젝트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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