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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5' 박정은 "아들, 과거 어린이집서 학대…교사는 실형 선고"

뉴스1

입력 2024.06.18 11:29

수정 2024.06.18 11:29

MBN '고딩엄빠5'
MBN '고딩엄빠5'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청소년 엄마' 박정은이 "아들이 과거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를 당해, 해당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3회에서는 '청소년 부모' 박정은, 박완제가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박정은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22세에 아들을 낳았지만 '전 남편'과 헤어진 사연을 고백한 뒤, 얼마 후 아들을 예뻐하던 '현 남편' 박완제와 재혼해 딸을 낳아 가정을 꾸렸음을 알린다.

직후, 스튜디오에 출연한 박정은, 박완제 부부는 '고딩엄빠5'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부부간의 불화를 언급했는데, 특히 박완제는 "아내가 (그 사건 이후) 너무 예민해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도움을 청해 '그 사건'이 무엇인지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잠시 후, 박정은 박완제는 아들,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아홉 살 아들은 혼자 냉장고에서 탄산음료에 샌드위치, 과자 등을 꺼내서 폭풍 흡입했다.

하지만 이를 본 박미선은 "아침에 혈당이 엄청나게 올라갈 것 같은데"라며 걱정했고, 서장훈 역시 "아이가 소아비만으로 보인다"라고 식습관을 문제시 삼았다.

실제로 "일 년에 10㎏ 정도 체중이 늘었다"라는 아들은 식사를 마친 뒤 등교했고, 박정은은 딸과 놀아주다가 갑자기 딸에게 '학대 방지 교육'을 시켰다.

박정은은 "누가 '맴매'하면 어떻게 하라고 그랬지? '하지 마세요'라고 말해야지?"라고 거듭 훈련한 것. 이를 본 3MC는 "벌써부터 저런 교육을 시킨다고?"라며 의아해했다.

이와 관련해 박정은은 "과거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교사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했다"라며 "해당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저희도 그 사건으로 인해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았다"라고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사건의 피해자임을 털어놓았다. 충격적인 이야기에 박미선은 "엄청 유명했던 사건이었는데"라고 말문을 잃었다.

얼마 후, 부부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배달 전문 식당으로 출근해 열심히 일을 했다. 아내는 요리를, 남편은 배달을 하면서 바삐 움직였지만, 두 사람은 "곧 전기가 끊어지면 어떡하지?"라며 밀린 공과금 독촉장을 들여다보며 한숨을 쉬었다.

급기야 현재 7215원이라는 통장 잔고까지 공개돼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박정은은 "아들의 아동학대 사건 때문에, 직장 생활을 제대로 못 하고 거의 재판에 '올인'했다"라며 "그때 3000만 원 정도 마이너스가 났는데, 복구가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인교진은 "학대 사건으로 가정의 행복이 무너졌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두 사람은 가계 적자 문제뿐 아니라 아들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팽팽히 부딪히는 상황이었는데, 과연 박정은네 가족이 아동학대로 인한 상처와 경제적 피해 등을 어떻게 극복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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