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와 KOTRA(코트라)는 작년 처음 실시한 '대인도 수출 총괄 패키지 지원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자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인도에서도 최근 한류가 확대되면서 K-푸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 식품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은 미진한 상황이다.
이에 양 기관은 바이어 발굴·알선, 온·오프라인 로컬 유통업체 입점 및 판촉지원, 오프라인 시식회 개최 등을 일괄 지원하는'대인도 수출 총괄 패키지 지원 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국내 식품기업 394개사가 현지 유력바이어 50개사와 500여건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이 중 19개사가 실제 계약까지 완료했다. 또한, 인도 최대 유통업체들인 릴라이언스, 빅바스켓(TATA그룹), 네이처스 바스켓(Spencer’s그룹) 등에 신규입점을 지원하고, 매장 내 K-푸드 판촉행사도 개최했다.
올해는 현지 유력바이어 및 대형 유통채널 참여를 더욱 확대하였으며, 유명 인플루언서·대형 유통업체 MD·유력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한 ‘K-푸드 시식회’를 새롭게 개최할 예정이다.
이효율 협회 회장은 “작년에 이어 연속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사업이 K-푸드의 인도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 식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현지 홍보와 지속가능한 수요 창출 방안을 코트라와 함께 지속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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