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바른은 오는 27일 중성청태한국사무소와 함께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 대강당에서 한국기업의 중국 철수 관련 법적문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는 국제 정세, 중국 내 규제 강화, 경쟁력 약화 등 다양한 이유로 중국에서 철수하려는 한국 기업의 법률분쟁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철수는 지방정부, 규제당국, 관세청 등 관련 당국과의 협상이 필요하고, 중국에서의 자산매각이나 채권회수에 관련된 금융이슈 해결도 난제로 꼽힌다. 기업의 지식재산권 및 기술정보 보호도 해결해야 할 중요한 쟁점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윤국 중성청태한국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중국 철수 관련 법적 실무', 김중부 바른 중국변호사는 '중국 파산회생 현황 및 한중실무비교', 란페이 중성청태 변호사는 '기업 퇴출에서의 중재방식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후 중국철수 관련 자유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바른은 중국법률에 정통한 변호사들로 중국팀을 구성해 우리기업들의 중국철수에 관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른은 지난 3월 중성청태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산둥성 지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성청태법률사무소는 올해 2월 기준 소속변호사 895명 등 임직원 1100여명 규모의 대형 로펌이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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