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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개치는 조폭 소탕 나선 검찰…전주지검 41명 기소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8 16:27

수정 2024.06.18 16:27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검찰이 시민을 위협하고 폭력을 일삼은 전북지역 폭력조직원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폭력조직원 41명을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사안이 엄중한 9명은 구속해 기소했다. 기소된 조직원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 시민을 때리거나 세력 과시를 위해 조직 간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주요 6개 폭력조직 중 A파 조직원들은 지난 1월5일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다른 손님을 무차별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혔다.

또 B파 조직원들은 지난해 4월 조직에서 탈퇴한 옛 후배가 자신들의 구역에 나타났다는 이유로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했다.


이들 조직원은 주로 10∼20대로 SNS 등에 폭력조직원임을 과시하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검찰은 전주지역에서 위세를 부리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조직간 집단 난투극 등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며 불법을 일삼은 폭력조직을 엄정 처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과 협력하고 원칙적 구속 수사와 중형 구형 등 엄정 대응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지킨다는 입장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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