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농심, 울산에 대규모 물류기지 ‘둥지’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8 18:30

수정 2024.06.18 18:30

삼남물류단지 내에 내년 첫삽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이 18일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와 울산삼남물류센터 개발 협약 체결서를 들고 악수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이 18일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와 울산삼남물류센터 개발 협약 체결서를 들고 악수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농심이 부울경 거점 물류기지를 울산에 설치한다.

㈜농심과 울산시는 18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울산삼남물류센터 개발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물류센터는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위치한 울산삼남물류단지 내에 대지면적 4만 6690㎡, 연면적 16만 5490㎡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7년 완공할 계획이며 이곳에는 창고시설, 사무실 등 부대시설과 물류수송차량 접안시설이 들어선다.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는 "울산삼남물류센터는 부울경 물류 거점으로써 산업 및 생활 물류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이며 내수 및 수출 확대에 따른 물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약 5600명의 일자리 창출, 약 6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26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개발 등과 맞물려 울산 서부권 경제 활성화 등 동반 상승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농심이 울산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