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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ETF', 상장 후 수익률 82% 돌파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9 10:30

수정 2024.06.19 10:30

지난 17일 52주 신고가 기록
사진=한환자산운용 제공
사진=한환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은 방산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82%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1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RIRANG K방산Fn’은 지난해 1월 5일 상장 후 지난 17일까지 순자산가치(NAV) 기준 수익률이 82.2%로 집계됐다. 기간별로 보면 최근 1개월 7.3%, 3개월 19.9%, 6개월 39.4%, 1년 35.4% 등이다.

지난 17일 기준 종가는 1만6595원으로 52주(1년) 신고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같은 날 편입종목 중 LIG넥스원 주가는 17.3% 오르기도 했다.
이외 현대로템(10.0%), 한화시스템(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 한국항공우주(2.9%)도 상승 마감했다.

순자산총액은 1424억원이다.

국방부는 17일부터 시작해 오는 22일까지 루마니아와 폴란드에서 각각 국방장관회담과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루마니아는 GDP 대비 현재 2% 수준인 국방예산 비중을 2.5%로 늘리기로 했으며, 오는 2032년까지 주요 무기 도입에 399억달러(약 54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김규연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펀드매니저는 “국내 방산 기업의 수출 모멘텀이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LIG넥스원의 비궁 미사일, 한국항공우주의 고등훈련기 미국 수출이 기대되는 만큼 미국 수출 성사 시에는 세계 시장에서 K방산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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