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혼수 키친 '르크루제'..인기템은?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9 09:03

수정 2024.06.19 09:03

르크루제 제공
르크루제 제공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혼수준비 주방 아이템 데이터를 19일 공개했다.

르크루제 코리아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자사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웨딩 시즌 리빙 트렌드를 분석했다. 매년 여름은 가을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백화점 방문 및 혼수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시즌이다. 실제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르크루제 공식 온라인몰의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2030 연령의 신규 회원가입자 수는 평균 7월부터 전월 대비 119% 이상 급격히 성장해 8월에는 전월 대비 5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 20대부터 50대 이용자 중 2030 연령대의 구매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7월로 집계됐다.


르크루제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신규 회원 중 30대의 경우, 8월에 총 구매액이 가장 높았으며 그 중에서도 무쇠주물 카테고리 구매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혼수의 선호도가 뚜렷해지면서 헤리티지 리빙템에 대한 신혼부부의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결혼 후 첫 주방 아이템을 선택할 때, 가성비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100년 역사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브랜드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체 회원 중 2030 연령 이용자의 구매량이 가장 많은 7월에는 스톤웨어 카테고리의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톤웨어는 신혼집 주방 구성에 필수적인 우선 아이템으로 꼽힌다. 르크루제 제품의 경우, 비비드 컬러부터 파스텔 컬러까지 다채로운 색상과 양식기 및 한식기 등 요리 장르를 넘나드는 제품 포트폴리오로, 무쇠주물과 스톤웨어 세트 구성이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다.

다채로운 르크루제 컬러 중에서도 지난 2년 간 판매량이 가장 높은 컬러는 로즈쿼츠, 머랭, 쉬폰핑크, 빨강, 코스탈블루로 나타났다. 특히 로즈쿼츠와 코스탈블루의 경우, 올해 5월 스톤웨어 부문 판매량 상위 5개 인기 색상에 포함됐다. 2024년 리빙·키친 핵심 키워드로 '컬러풀(Colorful)' 키친테리어 트렌드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의 신혼 부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카레, 파스타 등 원플레이트 요리를 즐기며, 솥밥 등 쉬운 레시피로도 신혼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메뉴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향성으로 원팬 요리가 가능한 무쇠주물 냄비가 혼수 리빙템의 인기 제품으로 꼽힌다.
요리 초보인 신혼부부의 경우, 처음부터 많은 주방 용품을 들이기 보다 신혼 집들이를 위한 대용량 파티 요리부터 1~2인이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요리까지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는 올라운더 만능팬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최근 르크루제는 이러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무쇠주물 멀티팬 신제품 '에브리데이팬'을 출시했다.


르크루제 마케팅 관계자는 "리빙 아이템 구매시, 신혼부부만의 특수성이 있어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르크루제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높은 편"이라며 "최근 출시한 신제품 '에브리데이팬'은 무쇠주물 냄비, 그릴, 스킬렛 등 3 in 1 올라운더 제품으로 신혼부부의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