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흥국자산운용, ‘국채플러스공모주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9 14:40

수정 2024.06.19 14:40

[파이낸셜뉴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및 캐나다중앙은행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 행렬에 합류하면서 한국도 하반기 금리인하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채권형펀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 주목, 흥국자산운용은 채권과 공모주 투자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펀드를 내놨다.

흥국자산운용은 19일 국채와 공모주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을 돕고자 ‘흥국국채플러스공모주목표전환형1호’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기본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은 국채 및 통안채 위주의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확보한다. 또한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채권을 통한 자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공모주투자는 순자산총액의 10% 이하로 투자하며, 설정 3개월 이후에는 보호예수(락업) 종목은 편입하지 않고 공모주 상장일 당일 매도 등 시장상황에 맞는 수익확보 전략을 구사한다.

이 펀드는 또한 목표전환형 펀드로서 펀드가 목표 기준가격인 1070원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돼 공모주투자는 하지 않으며, 채권 부분은 6개월 미만 단기채, 국공채형 MMF 등 유동성 자산 등에 투자해 펀드수익률 및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한다.

목표 전환되거나 전환되지 않더라도, 가입 후 90일부터는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 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펀드는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판매하며, 모집 후 더 이상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펀드이다. 판매사는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이다.


한편, 흥국자산운용은 6월 17일 기준, 총 41조7000억원(금융투자협회, 설정 원본 기준)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운용사이다. 이 중 머니마켓펀드(MMF) 포함 채권 수탁고가 36조6000억원로 전통적으로 채권 운용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공모주하이일드펀드를 2014년 업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개인의 공모주펀드투자의 길을 열어나가는 데 일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