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래 암젠코리아 이끈 노상경 대표는 정년 퇴임
[파이낸셜뉴스] 암젠코리아는 20일자로 신수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 신임 대표는 주요 다국적 제약사에서 리더를 역임했고 25년 이상 제약 업계에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의 비즈니스 전략 개발과 성공을 이끌어온 전문가다.
이번 신임 대표 인선은 지난 2015년부터 암젠코리아를 이끈 노상경 대표가 정년 퇴임함에 따라 이뤄졌다.
신 대표는 최근까지 한국로슈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책임자로서 종양학, 안과학, 신경과학, 전염병 등에서 포트폴리오 전략과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왔다. 그 이전에는 한국노바티스의 항암제 부문 총괄로서 혁신 치료제의 환자 접근성 강화에 주력하고 인재 개발과 조직 변화를 주도해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혁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7개 브랜드 신규 출시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전환을 달성했으며, 조직 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성공적인 협력까지 이뤄낸 바 있다.
이 밖에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에서는 당뇨병·골다공증 등 프라이머리 케어 비즈니스 영역의 커머셜 리더 역할을 수행하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신수희 신임 대표이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 대학원 MBA 학위를 취득했다.
신 대표는 “생명공학 분야 리더로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암젠 한국법인을 이끌게 됐다”며 “'환자를 위한다'라는 암젠의 미션하에 암젠코리아 임직원과 함께 환자와 의료진에게 지속적으로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 책임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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