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전공의 파업 방조 혐의' 의협 회장, 경찰 추가 소환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0 09:03

수정 2024.06.20 09:03

앞서 소환 조사 1시간도 안 돼 거부
대한의사협회 전면휴진·총궐기대회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서울 강남구 GB성암아트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x투비닥터 토크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의사협회 전면휴진·총궐기대회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서울 강남구 GB성암아트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x투비닥터 토크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공의 집단 행동 방조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경찰의 소환조사를 추가로 받는다.

2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한다.

다만 임 회장 측은 경찰에 출석하는 시점에 의협 측 입장을 설명하는 대신 이날 오후 3시 의협 대회의실에서 종합 브리핑을 열고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앞서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추가로 확인할 사안이 있어 얼마 전 (임 회장을) 소환했지만 1시간도 안 돼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했다"며 "추가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임 회장을 포함한 의협 관계자들을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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