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 시원한 냉감 소재의 이불과 홈웨어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3만원대 가성비 선풍기도 인기다.
2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 이달 1~18일 냉감 원단을 이용한 이불, 베개 등 냉감 침구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접촉냉감 기능성 소재의 여름 홈웨어는 6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냉감 소재는 몸에 닿는 순간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시원한 감촉을 주는 기능성 소재다.
냉감 소재 인기에 롯데마트는 이달 26일까지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오늘좋은 냉감 침구·패브릭'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오늘좋은 울트라쿨 수퍼 냉감이불·베개' 등을 판매하며, 패드와 차렵이불, 베개커버로 구성된 '울트라쿨 냉감 이불 3종 세트'는 행사 기간 5만5000원대의 가격대에 선보인다.
'오늘좋은 쿨 언더웨어' 상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인견과 메시, 쿨맥스 등 시원한 소재를 활용한 상품이다. 접촉냉감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6부 바지와 원피스, 반팔세트 등 '오늘좋은 접촉냉감 홈웨어'도 1만5000원대에서 3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선보인다.
가성비 선풍기 등 각종 가성비 여름 상품들도 내놓는다.
'르젠 서큘레이터형 선풍기(14인치)'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물가 안정 차원에서 지난 1월부터 공동 기획한 첫 시즌 가전 상품으로, 4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선보인다.
바캉스족의 필수 아이템인 아이스박스와 보랭백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소영 롯데마트 베드n배스팀 MD(상품기획자)는 "지난해보다 빠르게 찾아온 폭염과 열대야에 시원한 숙면을 돕는 여름 시즌 상품들이 6월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알뜰하게 무더위를 극복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냉감 침구류 운영을 확대하고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으니, 롯데마트에 방문해 시원한 여름을 준비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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