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20기에 네 커플이 탄생했다.
19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모범생 특집' 20기에서는 영철 영숙, 영호 정숙, 상철 영자, 영식 현숙이 최종 결정에서 서로를 택해서 최종 네 커플이 탄생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5.1%(수도권 유료 방송 가구 ENA·SBS Plus 합산)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까지 올랐다.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솔로나라 20번지'에서 마지막 밤, 영호 정숙은 '뽀뽀'를 마친 뒤 팔짱을 낀 채 공용 거실에 등장했다. 이어 모두 앞에서 뽀뽀해 감탄을 안겼다. 같은 시각, 방에서 영숙과 단둘이 대화를 나누던 영철은 "내가 호감이 있긴 해? 내가 왜 좋은지 얘기해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영숙은 "순수한 사람 같아서, 그게 크게 와 닿았다"라고 답했다. 영철은 영숙의 답을 듣자마자 와락 눈물을 쏟았다. 직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영숙님이) 속마음을 말해 주지 않다가 이렇게 해주니까, 억울하면서도 고마운 감정이 뒤섞여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최종 선택의 날이 밝았다. 가장 먼저 상철은 영자를 불러내 풍선 장식 이벤트를 선사했다. 전날 데이트를 했던 방에다가 각종 풍선, 꽃, 양초 등을 장식해 꾸민 뒤 손 편지를 건넨 것. 이에 영자는 "완전 감동 받았다"며 고마워했다. 나아가 영자는 상철이 '2:1 데이트'에서 '로망'이라고 언급했던 피크닉 데이트를 준비해 상철에게 화답했다.
영호는 정숙을 불러내 김동률의 '내 사람'을 불러줬다. 그러면서 "2절은 네가 나랑 결혼한다고 하면 들려줄게"라고 해 정숙을 설렘을 안겼다. 정숙은 "남편 될 사람이 축가를 불러주는 게 꿈이었는데"라고 감동을 표현한 뒤 영호와 다정하게 팔짱을 꼈다. 뒤이어 정숙도 '국밥 마니아'인 영호를 위해 아침 식사로 국밥을 따끈하게 차려주는 이벤트를 해줬다.
영철은 냇가를 가운데에 두고 멀리 있는 영숙에게 쩌렁쩌렁한 '확성기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영숙은 "노력하는 모습이 귀여웠다"면서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주해 온다면 다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일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이 된다"라고 밝혔다.
마침내 진행된 '최종 선택'에서는 영호 정숙, 상철 영자, 영철 영숙, 현숙 영식 무려 네 커플이 탄생해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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