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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무더위에'..물놀이 시설 3주 앞당겨 문연다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0 14:45

수정 2024.06.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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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의 물놀이 기구 메가스톰의 모습. 에버랜드 제공
캐리비안 베이의 물놀이 기구 메가스톰의 모습. 에버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르게 발령되는 등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물놀이 시설 조기 오픈에 나섰다. 에버랜드의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에 이달까지 약 10만명의 피서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에버랜드는 20일 때이른 폭염과 물놀이 인파 증가 등에 맞춰서 캐리비안 베이의 물놀이 시설 추가 오픈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최대 약 3주 가량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2.4t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어드벤처풀과 보드판을 이용해 인공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서핑라이드를 지난 15일부터 조기 오픈해 주말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어 오는 22일에는 아쿠아루프, 29일에는 와일드블라스터 등의 스릴 슬라이드를 추가 오픈하며 7월초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풀가동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했던 중남미 카리브해를 테마로 만들어진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두 달여간 이용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다음달 4일까지 야외 파도풀 앞 카리브 스테이지에서는 이국적인 휴양지의 낭만을 더해줄 '카리브 썸머 팝밴드' 라이브 공연이 하루 3회씩 펼쳐진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연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시설을 순차 가동 중인 캐리비안 베이에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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