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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레벨4 자율주행 기술개발 현장 점검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0 15:00

수정 2024.06.20 15:00

관계부처 협업 기반 상용화 성과 창출 주력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20일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연구개발(R&D) 현장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글로벌 R&D센터와 판교지역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방문해 연구 성과를 점검했다. 이외 연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융합형 레벨4(운행가능 영역 내 운행조작과 위기대응을 시스템이 수행하는 수준)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5대 전략 88개 과제를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부처 협력 사업이다. △레벨4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클라우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요소기술 확보 △실 도로·리빙랩 실증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상용화 가능 수준으로 고도화 등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1단계 사업을 통해 5대 전략 분야 중 차량 융합 신기술, ICT 융합 신기술, 자율주행 생태계의 3개 분야에 대해 4개의 핵심기술 분야로 그룹화해 R&D를 추진한다.
본격적인 실증이 이뤄지는 내년부터는 혼잡한 도로에서 위험 상황을 최소화하고, 목적지까지 효율적으로 운행하기 위한 AI 판단 기술 강화, 자율차 공유서비스를 위한 보안 기술 추가 확보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레벨4+ 상용화 기반 기술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 실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C그룹 과제로 개발한 차량 통신·보안 모듈과 D그룹 과제로 개발한 자율차-일반차 혼재 환경을 반영하는 디지털트윈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집중 점검했다. 판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선 자율주행차를 시승해 R&D 현황 전반을 시찰했다.


송 실장은 "그간 중점 개발해 온 실 도로 운행에 필요한 핵심기술인 초고속 차량 통신 인프라, 자율주행 AI 서비스 등이 관계부처와의 협력·연계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실증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개발과 검증에 힘써달라"며 "과기정통부는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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