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사업화 지원 및 혁신 스타트업 발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와 AI 기술 기반 과제 수행
최종 선정 스타트업에 지원금과 ‘강남 HUB’내 협업공간 제공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와 AI 기술 기반 과제 수행
최종 선정 스타트업에 지원금과 ‘강남 HUB’내 협업공간 제공
[파이낸셜뉴스]KB금융그룹이 오는 7월 11일까지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의 인공지능(AI)관련 혁신 과제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가 참여한다. 혁신 과제는 △고객센터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KB국민은행) △보험금 청구 서류 위변조 탐지 시스템(KB손해보험) △전화 카드 신청 프로세스 완전 자동화(KB국민카드)다. 각 사업별로 한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실제 사업화 검증에 필요한 지원금(과제별 3000만원)과 KB금융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운영 중인 강남 허브 내에 협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룸이 제공된다. 이에 더해 ‘KB스타터스’에 선정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윤종규 전 회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스타트업 275개를 발굴했고 누적 투자규모는 2178억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KB 이노베이션 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여 스타트업은 내달 말 발표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AI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KB금융 계열사와 함께 높은 시너지를 일으킬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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