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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생성형AI 시대 보안은 최우선 과제...계층화된 보안 필요"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0 15:09

수정 2024.06.20 15:09

클라우드 보안 컨퍼런스 'AWS 리인포스' 개최
신은수 AWS코리아 보안 전문 수석 솔루션즈아키텍트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생성형AI 시대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AWS 제공
신은수 AWS코리아 보안 전문 수석 솔루션즈아키텍트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생성형AI 시대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AWS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AI 시대에 최우선 과제로 보안을 꼽으며, 계층화된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WS는 20일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열린 AWS 리인포스에서 소개된 클라우드 보안 기술 등을 공유했다.

AWS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클라우드 보안 컨퍼런스 'AWS 리인포스'를 열었다. AWS 리인포스는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보안 컴플라이언스, 아이덴티티 등을 다루는 연례행사다.

올해 리인포스에서는 생성형 AI 시대에 AWS 서비스와 솔루션을 활용해 클라우드 보안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최신 기술 및 방안이 공유됐다.


AWS가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발표한 보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혁신에는 다중 인증(MFA) 기능 확장이 있다. AWS 아이덴티티 및 엑세스 매니지먼트(IAM)에서 파이도2 패스키를 지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AWS IAM은 2단계 인증을 위한 패스키를 지원해 사용자가 장치에서 더 쉽고 안전한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패스키는 공개 키 암호화를 사용해 비밀번호보다 더 강력한 피싱 방지 인증이 가능하다. 패스키는 하드웨어 보안 키 또는 사용자가 지문, 얼굴, 장치 핀(PIN)번호 이용한 패스키로 생성할 수 있다.

또 AWS 클라우드트레일 레이크에서의 자연어 쿼리 생성 기능 지원, 그리고 아마존 S3용 아마존 가드듀티의 정식 출시도 주목을 받았다.

AWS 클라우드트레일 레이크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쿼리 생성 기능은 미리보기 버전으로 출시됐는데, 복잡한 SQL 쿼리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자연어를 통해 작성함으로써 클라우드트레일 레이크에서 AWS 작업 내역을 간단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아마존 가드듀티는 아마존 S3에 새롭게 업로드 된 개체에 잠재적인 멀웨어, 바이러스 및 기타 의심스러운 업로드가 있는지 스캔해 다운로드 되기 전 격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필 로드리게스 AWS 글로벌 고객 보안성과 책임자는 "보안은 AWS의 최우선 과제다. AWS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사에 안전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생성형 AI 시대에 빠르게 대응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보안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이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신은수 AWS코리아 보안 전문 수석 솔루션즈아키텍트는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AI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생성형AI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구축하고 있지만, 보안에 대한 투자는 아직까지 낮은 편"이라며 "생성형 AI가 혁신을 가져오지만, 이에 맞는 보안이 필요하다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WS는 오랜 기간 클라우드 사업을 하면서 여러 고객의 보안 요구 사항들을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프로세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노력들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노하우가 쌓인 점이 최대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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