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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등 9개 공공기관,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 11억7천만원 전달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0 14:44

수정 2024.06.20 14:44

BPA 제공.
BPA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 등 9개 공공기관은 2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2024년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사업을 위한 사업비 11억 7000만원을 위탁관리 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BEF는 ESG경영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2018년부터 공동기금을 조성해 지속가능 경영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9개 참여 공공기관은 BPA를 포함해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적경제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사회적경제기업 분야는 사회혁신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분야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사업을 위탁받아 ESG경영을 선도하는 지역의 우수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올해 조성한 기금 중 5억 2000만원은 사회성과 보상, 소셜 스타트업 지원 및 사회적기업가 육성, 공공기관 보유자원 연계사업, 자립준비 청년 취·창업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데 활용한다.

또 6억 5000만원은 ESG 경영을 실천하는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지원, 액셀러레이팅 사업화 지원, 부산형 ESG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등을 지원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회적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전시회 참여, 현지 바이어 및 투자유치도 지원한다.


청년 인구 유출과 1인 가구 외로움 방지 등 지역문제 해결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SK E&S, 언더독스, 스타벅스 등 민간기업과 협업해 부산형 사회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BEF는 지난해 30개사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매출 82억원 증가, 신규 51명 고용, 50억원 투자유치, 지역 외 기업 5개사 사업장 부산 이전 등의 성과를 거두는 등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 협업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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