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치매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인공지능(AI) 간편 치매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60세 이상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음성 답변을 기반으로 언어 유창성과 의미기억력 분석이 이뤄진다.
위험군 판단 시 전주시치매안심센터나 치매 검진 협약의료기관으로 방문해 선별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해당 기술은 임상시험을 거쳤고 정확도 93% 수준이다.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은 "AI 간편 치매 체크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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