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가 330여개 제품에 평균 12% 가격을 인하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 코리아는 많은 사람들이 낮은 가격으로 더 나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들 수 있도록 330여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2%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미케(MICKE) 책상(12만9000원 → 9만9900원), 리사토르프(RISATORP) 바구니(9900원 → 7900원), 바텡카르(VATTENKAR) 데스크톱 선반(2만4900원 → 1만9900원), 트람파(TRAMPA) 도어매트(1만4900원 → 9900원) 등 인기 제품이 이번 가격 인하 대상 제품에 포함됐다.
이케아는 가격 인하가 일시적인 ‘프로모션’이 아닌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한다.
앞서 이케아 코리아는 2024회계연도 내 약 700만 유로(104여억원)를 투자해 800여개 제품의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2023년 12월 300여개, 2024년 4월 360여개 제품의 가격을 낮춰 ‘더 낮은 새로운 가격’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6월 20일 가격 인하 제품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1000여개 제품의 가격을 인하했으며, 평균 인하율은 14%에 이른다.
이케아는 2024 회계연도에 이익을 극대화하는 대신 최대한 가격을 낮춰 고객들에게 더 합리적인 가격의 홈퍼니싱 제품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품 가격을 최대한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깝게 조정해 더 많은 고객이 이케아의 홈퍼니싱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캐나다, 프랑스, 포르투갈, 일본, 스위스, 슬로바키아 등 전 세계에서 가격 인하를 진행하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이케아는 가치지향적인 기업으로서 사람과 비즈니스를 중심에 두고 고유의 문화와 가치를 지켜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집에서의 생활, 꿈꾸던 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낮은 가격의 홈퍼니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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