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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상표권 4~5월 특허 출원
인터넷TV 구독상품 전면 개편
美·日 등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극장판 예술영화들도 독점공개
해외 콘텐츠 인기에 방문자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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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예술영화들도 독점공개
해외 콘텐츠 인기에 방문자 36%↑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기준 구독 상품인 'U+영화월정액'의 상품명을 '유플레이'로 변경하고 오는 26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유플레이' 관련 상표권을 지난 4~5월 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콘텐츠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콘텐츠 장르도 '영화'에서 '드라마'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해외 방송 사업자와의 새로운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계약이 성사되면 해당 업체들의 콘텐츠도 유플레이에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극장 상영 후 주문형비디오(VOD)로 출시되지 않았던 '어파이어', '키메라' 등 일부 아트영화들도 유플레이에서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컴캐스트 자회사인 NBCU가 운영하는 서비스 '피콕'에서 제공되고 있는 오리지널 영화 'Sick', '미스터 몽크의 라스트케이스'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3~5월 3개월간 U+영화월정액 순방문자(UV)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 배경으로 고객의 시청 수요가 높은 해외 콘텐츠 편성이 꼽히면서 LG유플러스가 해외 콘텐츠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플레이가 출시되면 고객은 미국 방송사 'CBS', 글로벌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일본판 HBO'로 알려진 유료방송사 '와우와우(WOWOW)', 스웨덴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비아플레이(VIAPLAY)'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 900종은 물론 새롭게 수급 계약을 추진 중인 글로벌 대표 사업자의 콘텐츠까지 탄탄한 해외 콘텐츠 라인업을 집에서 편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수년간 해외 콘텐츠에 집중한 결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유료방송 서비스 만족도 품질 평가에서 이용자와 콘텐츠 만족도에서 3년 연속 국내 통신 3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상영시간대를 맞춰 보기 어려웠던 예술영화를 비롯해 칸, 베를린 영화제 등 국제 영화제 주목을 받는 인기 영화 등을 IPTV 고객들이 집에서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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