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위서 인천, 제주와 경쟁
이달 열리는 준비위서 최종 결정
이달 열리는 준비위서 최종 결정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이날 4차 회의에서 경주를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준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선정위원들은 지금까지 토의·평가에 기반해 국가·지역 발전에의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경주가 우수성을 보유한 최적의 후보도시라고 다수결로 결정했다.
내년 APEC 정상회의가 한국에선 지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20년 만에 열린다. 이번에 개최도시로 경주와 함께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지자체가 후보로 올라 유치 경쟁을 벌였다. 선정위가 후보도시 현장실사 계획에 따라 현장실사단을 구성해 현장실사를 진행한 끝에 경주로 최종 낙점했다.
이제 공은 이달 중 열릴 예정인 준비위로 넘어갔다.
이와 함께 선정위는 장관회의 및 고위관리회의(SOM) 등 내년 APEC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한국에서 열릴 주요 회의를 개최도시로 선정되지 않은 인천과 제주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도 건의할 것을 함께 의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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