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박동빈, 이상이 부부가 '금쪽 상담소'에서 딸의 선천성 심장병을 고백했다.
20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배우 박동빈 이상이 부부가 고민을 의뢰했다.
'주스 아저씨'로 불리는 배우 박동빈과 12세 연하의 아내, 배우 이상이가 함께 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현재 16개월 딸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결혼 5년 차 부부다.
늦은 나이에 결혼한 박동빈은 54세에 늦깎이 아빠가 된 만큼 걱정이 많아진 근황을 전했다. 박동빈은 "삶에 남아있는 숫자를 생각하게 되니까 잘할 수 있을까? 자신감도 많이 저하된 것 같고, 불안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동빈은 최근 딸의 할아버지로 오해받은 사연을 전하며 훗날 딸이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현실에서의 압박감이 꿈에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이날 박동빈-이상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일찍부터 부부는 딸 지유를 데리고 소아재활치료실로 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걸음마가 늦어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이어 박동빈은 "임신 7개월 차에 선천성 심장 복합 기형을 진단받았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동빈은 "단계적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사망하게 되는 병인데, 저희는 단계적 수술을 선택해서 지금 3회 차 수술이 끝났다"라고 부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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