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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1일 HMM의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높였다. 2분기 미주, 유럽항로의 스팟 운임이 크게 상승, 2분기에 깜짝 실적이 예상되서다.
양지환 연구원은 "HMM의 2분기 영업이익은 대신증권의 직전 추정치인 6220억원, 시장 컨센서스 553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789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SCFI는 약 2390p, 미주서안운임은 4968달러/FEU, 유럽운임은 3084달러/TEU를 기록 중"이라며 "운임 상승은 물동량 증가와 희망봉 우회 항로 채택에 따른 적재 공간 부족 때문이다. 3분기 이후 운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단기적으로 실적 상향 및 주가 상승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HMM의 잔여 영구채는 2024년 1억7200만주, 2025년 1억4400만주로 주식으로 전환시 발행주식수는 약 10억2500만주다.
양 연구원은 "HMM의 경우 영구채 전환을 모두 감안해도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에 비해 저평가됐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컨테이너 선대와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인 HMM이 저평가 받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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