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가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부동산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서초부동산종합정보센터’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메타버스 서초부동산종합정보센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공간으로, 다양한 부동산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곳에서는 ’1:1 화상상담‘을 비롯해 △교육 동영상 △부동산중개업소 조회 △실거래가격정보조회 △토지이용계획열람 △개별공시지가 조회 △민원접수 등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주민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부동산 행정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가상공간 내 ’1:1 화상상담‘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전·월세 계약 및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시간은 매주 월, 목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까지다. 구청에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은 부동산정보과로 사전 예약 후, 메타버스 공간에 접속해 지역 내 개업공인중개사와 1:1 화상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민 누구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해당 주소 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분야별정보-부동산-메타버스 서초종합부동산정보를 차례대로 클릭해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세금 정보 종합제공 서비스인 '서초 택스테이션(Tax Station)을 운영하며 세금 관련 정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통해 누구나 필요한 부동산 행정 정보를 손쉽게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는 채널을 다양화해, 신뢰받을 수 있는 부동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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