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 결과, 강원 평창군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 경북 영양군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 등 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지역 맞춤 사업을 함께 계획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통해 필요한 맞춤형 시설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은 강원 평창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사업, 전북 장수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 경북 영양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 충북 단양 스튜디오·다리안 W 건립 및 운영, 충남 예산 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 조성사업 등이다.
또 전남 강진 남도 맛1번지 강진 음식타운 조성, 전남 진도 진도의 맛있는 협력·K먹거리의 건강한 삼합, 경남 의령 부자 의령 상생협약 프로젝트, 부산 영도 F&B+ 신산업 클러스터 등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기반시설 등 총 100억원(국비 5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소멸대응기금 등 관련 정부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과 민간이 상생해 성공한 대표사례로 만들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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