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고대의대, 태국 랑싯의대와 MOU..학술·교육 교류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1 12:31

수정 2024.06.21 12:31

고려대의대 편성범 학장(왼쪽)과 랑싯대학교 의과대학 제사다 초크담롱숙 학장이 지난 20일 고대의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대 의대 제공
고려대의대 편성범 학장(왼쪽)과 랑싯대학교 의과대학 제사다 초크담롱숙 학장이 지난 20일 고대의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대 의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려대의대는 태국의 랑싯대의대와 학술 및 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고려대의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고대안산병원과 라자비티병원(랑싯의대 교육병원)간 업무협약 이후 의과대학 간 학생 교류를 위해 진행됐다.

고려대의대 편성범 학장과 랑싯의대 제드사다 초크담롱숙 학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으로 양 교의 의대생은 상대 학교에서 1~2개 과를 선택해 최장 8주 간 임상실습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편성범 학장은 “고대의대는 교육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대학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정은 태국 의과대학과 맺는 첫 MOU로, 태국의 명문 랑싯의대와 학생 교류를 위해 협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양 교가 의학교육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세계의학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랑싯의대는 1989년 설립된 태국 최초의 사립 의과대학으로, 태국 방콕에 있으며 3개의 교육병원과 연계돼 있다.
1996년 하버드의대와의 업무 협정 체결 등 교육 시스템 개선에 힘쓰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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