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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 맞은 민선8기 고양시...72.9% '일 잘한다'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1 13:58

수정 2024.06.21 13:58

1년 전 조사보다 긍정평가 11.1% 상승
고양시 거주, `만족한다' 86.8% 응답
고양시청사 전경. /고양시 제공
고양시청사 전경. /고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6월 12~17일 고양시민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72.9%가 시정 운영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2.9%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26.4%로 조사됐다. 대다수의 시민이 현재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5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가 11.1%p(61.8% → 72.9%) 상승한 것으로 민선 8기 2주년에 즈음하여 시정이 더욱 안정되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고양시 거주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86.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11.5%에 그쳤다.

향후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는 '도시개발'이라는 응답이 25.8%로 가장 높았으며 △복지(18.8%) △교통(18.0%) △문화체육관광(12.1%) △산업(8.4%) △안전(7.9%) △환경(4.5%) △교육(3.9%) 순으로 조사됐다.


중점을 두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버스·지하철 등 교통망 확대'라는 응답이 24.5%로 가장 높았다. △경제자유구역 추진(21.8%) △미세먼지 및 감염병 대응 강화(13.4%) △재건축, 리모델링 지원(12.3%) △한류콘텐츠 및 공연 중심도시 추진(12.0%) △보육·양육 비용 지원(9.4%) △취창업 지원(5.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민 행복만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 해주셨기에 지금의 고양특례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 의뢰해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민 1026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72.3%) 및 통신 3사 고객정보를 이용한 모바일웹(27.7%)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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