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삼성물산, 부산 광안3 재개발 수주… 수영구 첫 래미안 뜬다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3 18:27

수정 2024.06.23 18:27

부산 광안3 재개발 조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부산 광안3 재개발 조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 수영구 광안3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23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광안3재개발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 539-1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35층 아파트 7개동 10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5112억원 규모다.

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2·3호선 수영역 더블 역세권 입지이고, 도보 3분 거리에 호암초, 동아중, 수영중 등이 있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뒤로는 황령산과 금련산이 있고 도보 15분 거리에 광안리 해수욕장이 있다. 삼성물산은 광안3재개발의 새로운 콘셉트로 '래미안 수영 더 퍼스트'를 제안했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와 협업해 외관에는 폭포 물결을 형상화 한 버티컬 디자인, 상부는 범선의 돛을 모티브로 한 옥탑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파노라마 뷰로 광안리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사직야구장 면적에 달하는 규모의 녹지 광장을 제안했다. 내부에는 녹음으로 둘러싸인 연못과 1.4km 길이의 산책로 등 단지 안에서 다양한 조경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인 김명석 부사장은 "'수영구 최초의 래미안' 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명품아파트로 보답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연지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