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회장, 현지 투자자 등 만나
특히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21일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재무부에서 기후에너지(Climate and Energy Division) 총괄 알렉스 히스(Alex Heath) 차관보를 만나 '그린뱅크' 등 정부 주도 녹색금융 투자와 민간 기업의 ESG 경영 모범 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녹색금융을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알렉스 히스 차관보는 한국을 넘어 호주 등 해외에서도 하나금융이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점을 주목했다. 하나금융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발맞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적 문제인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 취약계층 지원 등 하나금융의 다양한 사회가치 창출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하나은행 시드니지점은 호주 현지에서 그린론, 재생에너지 투자, 지속가능연계대출(SLL·Sustainability Linked Loan) 등 다양한 방식의 ESG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또 호주 정부가 주도하는 스마트 미터 사업에 그린론 사업자로 참여하는 등 K-녹색금융을 앞세운 친환경 자산 증대 활동을 통해 호주 정부는 물론 현지 금융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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