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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1062억 규모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4 09:08

수정 2024.06.24 09:08

지에스당진솔라팜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LS일렉트릭 제공
지에스당진솔라팜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LS일렉트릭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은 탑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에스당진솔라팜과 사업비 1062억원 규모, 발전용량 120MW급 태양광 발전소 구축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GS에너지 100% 자회사인 지에스당진솔라팜이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대호만 방조제 건설로 조성된 간척지(염해부지) 100만㎡ 부지에 12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국내 간척지 태양광발전소 중 최대 규모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전문 시공 기업 탑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설비용량 120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비롯해 154kV 변전소, 송전선로 건설 등 태양광 발전의 설계, 제조, 구매, 납품 및 공사 일체를 공급하는 EPC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에스당진솔라팜 발전소는 2025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을 목표로 준공 후 20년 간 생산된 전기는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수요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지에스당진솔라팜은 12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통한 친환경 전력 생산으로 7만3000t(매년 소나무 24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달하는 탄소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국내외 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사업 역량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대 간척지 태양광 발전소 사업 수주도 성공했다"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수요 증가에 따른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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