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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결혼 3일 만에 초고속 이혼, 당시 사람 꼴 아니었다"

뉴스1

입력 2024.06.24 10:08

수정 2024.06.24 11:02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김청이 아팠던 과거를 고백한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1980년대 대표 미녀 트로이카 배우 김청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28년째 거주 중인 경기도 고양시의 전원주택에서 식물과 꽃이 가득한 정원을 가꾸며 사는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로도 잘 알려진 김청은 동료 이미영, 이경진, 이민우를 초대해 화려한 싱글 4인방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청은 1998년 결혼 3일 만의 초고속 이혼 후 세간의 이목을 피해 강원도 산속 암자에서 1년 반 동안 머물렀던 과거를 회상하며 "(마음이) 정말 아팠던 것 같다, 머리도 다 타고, 피부도 다 상했다, 사람 꼴이 아니었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러면서 "사람들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전원주택으로 왔다, 풀을 뽑으며 치유했고 그 후 28년간 쭉 전원생활을 했다"라고 덧붙여 힘든 시간을 자연을 통해 치유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김청은 자신이 100일 때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홀로 키워주신 어머니에 대해 "나이를 먹으며 그 시절을 생각해 보니 엄마가 정말 대단하다, 이제는 나의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라며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이미영은 "김청은 정말 효녀다, 어머니가 떠나시고 나면 청이가 어떻게 될까 걱정스럽다"라며 진심으로 걱정하고, 김청은 홀로 남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다.

절친들의 싱글 라이프에 대한 공감 토크와 결혼관, 이상형 토크도 이어진다. 먼저 김청은 "싱글 라이프가 편하긴 하지만 혼자가 지긋지긋할 때가 있다, 아직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린다"고 고백하고, 현재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이미영은 "나도 자식들 다 분가하고 나면 혼자 남을 것이 무섭더라, 좋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고 싶다"라며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 대한 긍정적 의향을 드러낸다. 또 다른 절친 이경진, 이민우 또한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싱글 탈출의 의지를 다진다.
특히 이민우는 "어릴 때는 (단아한 느낌의) 김미숙 누나가 이상형이었다, 이제는 누구든지"라며 결혼에 대한 간절함을 밝힌다. 이에 이경진은 48세의 이민우에게 "결혼을 한 번도 안 했나?"라고 물으며 이민우를 당황케 해 웃음을 자아낸다.


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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