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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효자'된 숏폼...GS샵 '숏픽' 오픈 6개월만 1억뷰 달성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4 11:02

수정 2024.06.24 11:02

GS샵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숏폼(short-form) 콘텐츠 서비스 '숏픽'이 오픈 6개월 만에 1억뷰(PV)를 넘어섰다. GS샵 제공
GS샵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숏폼(short-form) 콘텐츠 서비스 '숏픽'이 오픈 6개월 만에 1억뷰(PV)를 넘어섰다. GS샵 제공

[파이낸셜뉴스] GS샵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숏폼(short-form) 콘텐츠 서비스 '숏픽'이 오픈 6개월 만에 1억뷰(PV)를 넘어섰다.

24일 GS샵에 따르면 숏픽은 지난해 12월 말 GS샵이 선보인 숏폼 콘텐츠로, TV홈쇼핑과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이내로 편집한 영상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약 5000개 콘텐츠가 제작됐고, 이달 16일 기준 PV가 1억회를 넘어섰다.

GS샵은 1시간씩 진행되는 홈쇼핑이나 라이브 커머스와 달리 숏폼 콘텐츠는 1분 내외 길이로 핵심만 전달해 구매보다 탐색 기여도가 중요한 만큼 이런 성과가 더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이커머스 상품 탐색 방식이 기존 검색창 이용 대신 숏폼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숏픽 이용자 수와 매출도 크게 늘었다. 5월 기준 일평균 숏픽 시청자 수는 1월 대비 130% 증가했고, 숏픽을 시청하고 상품을 구매한 직접 매출은 70.5% 늘었다. GS샵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GS샵 모바일 앱 MAU는 1월 436만명에서 5월 483만명으로 10.8% 증가했다. GS샵은 숏픽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숏픽 콘텐츠 가운데 패션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 수 10만회가 넘는 약 200개 영상 중 약 70%가 모르간, SJ와니 등 GS샵 단독 패션 브랜드 콘텐츠에 집중됐다.

이런 광고효과를 기반으로 TV홈쇼핑 상품과의 시너지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4월 말 '아모레 상상 뷰티 위크' 행사 사전 댓글 이벤트를 '숏픽' 콘텐츠로 제작한 결과 1만5000명의 참여를 끌어냈고, 주문 고객과 매출 수 역시 26% 늘었다고 GS샵은 전했다.


유희왕 GS샵 모바일콘텐츠팀장은 "숏픽은 이커머스 상품 탐색 공식을 키워드 검색에서 영상 콘텐츠를 통한 발견으로 바꿔가고 있다"며 "숏픽 콘텐츠 활용도 제고를 위해 6월 초부터 유튜브 채널로 확장시키는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3분기에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콘텐츠를 완전 자동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숏폼 커머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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