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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창경센터와 손잡고 ‘스타트업’ 판로 개척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4 10:34

수정 2024.06.24 10:34

2023 밋업 데이에서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참가 기업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2023 밋업 데이에서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참가 기업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제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은 ‘비스타트업(B.Startup) 롯데백화점 밋업 데이 2024’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상품군별 담당 바이어가 창업한 지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단순 상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역량이나 보완사항까지 검토해 실질적인 입점을 돕는다.

지금까지 누적 약 100여개 스타트업이 밋업 데이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F&B,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했다.


롯데백화점의 중소기업 상생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 3곳에 입점한 로컬 향수 제조업체 ‘다비’와 인천점 식품관에 정식 입점한 축산 육가공 스타트업 ‘조선에프앤비’ 등이 대표적 사례다.

올해 밋업 데이는 7월 19일 부산창조경영혁신센터에서 열린다.

롯데백화점 입점을 원하는 전국 소재의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7월 5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부산창조경영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화장품,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식품 등 총 4개 분야로 상품 콘셉트, 사업성, 유통 경쟁력 등을 평가해 참가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참가하는 스타트업에는 올해도 각 분야의 롯데백화점 바어어가 나서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매장인 ‘시시호시’를 비롯해 상생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 등에 입점을 위한 일 대 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정대광 공정거래팀장은 “역량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판로 개척이 어려운 스타트업에 힘이 되고자 2022년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밋업 데이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롯데백화점에 입점을 원하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지원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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