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이치피오, 롯데홈쇼핑과 단백질 사업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4 11:11

수정 2024.06.24 11:11

[파이낸셜뉴스]
지난 21일 에이치피오 한남동 오피스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이사(오른쪽)와 에이치피오 민택근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치피오 제공
지난 21일 에이치피오 한남동 오피스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이사(오른쪽)와 에이치피오 민택근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치피오 제공

에이치피오가 프리미엄 단백질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덴프스의 에이치피오는 프리미엄 단백질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롯데홈쇼핑과 추진해 왔던 합작회사 설립 협의를 최종 마무리하고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에 양사는 에이치피오의 상품 기획 역량 및 브랜딩 역량과 롯데홈쇼핑의 다양한 유통 사업 역량을 결합해 고객 경험 중심 그리고 고객 접점 중심의 영업으로 프리미엄 단백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치피오와 롯데홈쇼핑 양사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사와 유통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단백질 시장에 진출할 것을 결정했다.

이번 설립할 합작회사는 에이치피오와 롯데홈쇼핑이 각각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본 사업의 핵심인 원료 조달 및 완제품 생산 등은 에이치피오의 덴마크 공장이 담당한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최근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합작회사를 통해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차별화된 제품을 소개하면서 고객 중심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피오는 프리미엄 단백질 사업을 향후 글로벌 사업으로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에 따르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오는 2026년까지 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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