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새만금 지역에 좋은 조건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새만금 발전이 중소기업 발전에 초석되길 바란다."
중소기업 업계가 새만금 성공적 개발에 힘을 보탰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BS산업과 함께 '새만금 개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준비 중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한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및 중소기업계 참여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개발사업 추진 제반사항 이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 및 실천 등이다.
지난 3월 정부가 도입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다.
새만금 개발은 35년간 기본계획 변경으로 실질적 개발은 늦어지고 있다. 때문에 새만금을 바라보는 전북도민의 시선은 불안한 상황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기계, 프라스틱, 제지, 정보산업, 물류 및 뿌리산업 등 전국의 업종별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전국조합 이사장과 충청 및 호남권 지역의 다양한 업종을 대표하는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협약을 통해 앞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에 대한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중소기업들이 좋은 조건으로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새만금 개발 지역에 많은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특히 외국인력 등 근로인력 관련 확보 등 여건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신시야미 개발사업의 큰 모멘텀이 마련됐다으니,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개발을 이뤄내자”며, 특히 “올해 10월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만겸 BS산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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