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지역 지정 여부 판단 위해 조사
![태백시에 위치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장성갱도 주변. 뉴스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6/18/202406180701354566_l.jpg)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태백 현지에서 민관조사단의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강원자치도는 태백시, 강원연구원과 함께 고용위기지역 지정 필요성을 담은 통계 자료와 광부, 지역 소상공인, 주민들의 심층 인터뷰를 확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태백시와 삼척시는 지난달 31일 정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구직급여, 생활안정자금(생계비), 전직·창업 지원, 고용촉진지원금, 맞춤형일자리사업 등에 연간 최대 300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최초 2년 지정 후 1년 범위 내 3회 연장이 가능하며 지정 여부는 오는 9월 이전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수조원대 신산업육성 산업기반시설 확충 등 정부 지원이 가능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