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이달 22일 열린 K리그2 18라운드에서 벌어진 오프사이드 판정 논란에 대해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대한축구협회에 심판평가소위원회의 회의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24일 최대호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해당 장면에 대한 정심·오심 결과를 공개하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와 함께 "해당 장면에 대한 결과가 오심이라면 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안양시민과 FC안양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면서 "또 한 그 결과 오심이라면, 이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FC안양은 22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하지만 전반 연장 46분쯤 FC안양 단레이 선수가 헤딩골을 넣었는데 그 직전에 상대 선수 이코바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잡은 FC안양 리영직에 대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골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팬들 사이에서 의아하다는 의견들이 쇄도했고, 최 시장 역시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며 심판 판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FC안양의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은 23일 SNS를 통해 "승리를 퇴색시키는 심판의 판정으로 분이 나서 잠을 설쳤다"면서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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