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협력 강화로 RISE·교육특구 등 지역 발전 생태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지역 대학 간 소통 및 협력을 통한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남도 대학교육발전협의회가 24일 씨원리조트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도에 따르면 대학교육발전협의회는 도와 지역 19개 대학의 기획처장 등으로 구성됐다. 지방 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 지원 협의회의 실무위원회로서 도와 대학 간 소통과 상호 이해 및 협력 증진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마련해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제도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취업 및 진로에 대한 시책도 적극 발굴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출범식과 2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유관기관 간담회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출범식에는 전남도 관계자와 각 대학의 기획처장이 참석해 협의회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부에서는 협의회 회원뿐 아니라 시·군 교육업무 담당자와 전남의 연구혁신기관 종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전남도 RISE사업 유관기관 간담회가 진행됐다. 오는 2025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될 RISE 체계에서의 각 혁신주체별 역할 및 협력 방안, 오는 7월부터 시작될 RISE 시범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글로컬대학30을 비롯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교육발전특구사업과 같은 지역교육혁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인재 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발전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대학, 기업, 연구혁신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협의회 출범은 전남지역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하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인재육성교육국을 신설, 인재 육성을 통한 미래 준비와 지역 발전 전략 체계 구축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협의회의 출범을 계기로 지역 대학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산·학·연 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보다 속도를 낼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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