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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화성공장 화재 외국인 피해자 지원..“유가족 입국 편의 제공”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4 23:47

수정 2024.06.25 00:21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과 구급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과 구급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24일 경기도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 외국인 피해자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각 주한대사관과 협조해 사만자 장례절차와 유가족 입국을 지원하는 등이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이날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 정부대표와 영사안전국장 및 지역국 등이 참석한 화성 화재 관련 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지원방안들을 살폈다.

강 차관은 “금번 사고로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를 통해 외국인 사망자 명단 확인 즉시 주한 대사관에 통보하고, 사망자 장례절차 및 유가족 지원 등을 위해 주한 대사관과 계속해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가족에 대해선 법무부 및 우리 공관과 협조해 입국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외교부 차원의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사망한 22명 중 중국인만 1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현장을 찾기도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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